"서울 전세 대비 월세 비율 역대 최대"..직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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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체결된 임대차 계약의 절반 이상이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4월까지 확정일자 기준 서울의 전월세 거래건수 29만1858건 중 51.6%가 월세 계약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준공된 전체 주택 중 전용 60㎡ 이하 비율이 전국은 33.5%인 반면, 서울은 61.8%"라며 "금리 인상으로 전세의 매력도가 낮아진 것과 함께 소형주택 위주 공급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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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에서 체결된 임대차 계약의 절반 이상이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4월까지 확정일자 기준 서울의 전월세 거래건수 29만1858건 중 51.6%가 월세 계약으로 나타났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관련 통계 발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의 연도별 월세 계약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전월세 건수 및 전세대비 월세계약 비중 모두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준공된 전체 주택 중 전용 60㎡ 이하 비율이 전국은 33.5%인 반면, 서울은 61.8%"라며 "금리 인상으로 전세의 매력도가 낮아진 것과 함께 소형주택 위주 공급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임차인 연령대를 보면 서울의 임차인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오르고 있다. 반면, 50대 이상의 임차인은 그 비율이 줄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규제 등으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젊은 수요들이 매수보다는 임차 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 내 자치구 중 임차인이 가장 많은 곳은 관악구다. 이어 송파구, 영등포구, 강서구, 강남구 순이었다. 5개구 중 관악구, 송파구, 강남구는 월세 비율이 높고 영등포구, 강서구는 전세 비율이 높다. 다만, 전년과 비교할 때 5개구 모두 월세 비율이 증가했다.
최성헌 직방 빅데이터랩실 연구원은 "젊은 계층의 주거비 경감과 안정적인 임차계약을 위한 공급 및 제도적 뒷받침 등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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