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소프라노 상드린 피오 내달 첫 내한공연

김용래 2022. 5. 16.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로 바로크 음악 전문가인 성악가 상드린 피오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성남문화재단은 16일 상드린 피오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사주의 리사이틀 '키메라'를 다음달 26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드린 피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지난 30여 년간 바로크 오페라와 가곡 해석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해온 성악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26일 성남아트센터서 피아니스트 에릭 르사주와 리사이틀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 [성남문화재단 제공/촬영 상드린 엑스필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로 바로크 음악 전문가인 성악가 상드린 피오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성남문화재단은 16일 상드린 피오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사주의 리사이틀 '키메라'를 다음달 26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드린 피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지난 30여 년간 바로크 오페라와 가곡 해석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해온 성악가다.

하프 연주자로 음악을 시작한 피오는 타고난 목소리를 인정받아 성악으로 전향, 파리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했다. 이후 바로크 음악 전문가인 지휘자 윌리엄 크리스티에게 발탁돼 헨델, 라모, 모차르트 오페라와 종교음악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피오는 예술가곡의 시적인 가사와 감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소프라노로 세계에 두루 팬을 거느리고 있다. 데뷔 이래 꾸준히 가곡 리사이틀과 음반 활동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발매한 앨범 '키메라' 수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뢰베, 슈만, 드뷔시, 볼프, 프레빈 등 다양한 시대와 언어의 가곡을 아우를 예정이다.

이 앨범은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를 비롯해 디아파종 황금상 및 올해의 음반, 쇼크 드 클라시카, BBC 뮤직 매거진 초이스 등을 수상했다.

영국의 클래식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은 이 앨범에 대해 "영감이 가득한 프로그램, 오랜만에 접한 가장 매혹적이고 만족스러우며 감동적인 리사이틀"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에릭 르사주도 함께 한다.

섬세한 음향과 감성적 연주로 명성이 높은 르사주는 이번 공연에서 상드린 피오와의 앙상블 외에도 슈만 '꽃의 곡', 거슈윈의 '3개의 프렐류드' 등 연주곡을 선보인다.

yongl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