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잠정 중단하자 美 래퍼 스눕독 "내가 살게"

오명유 2022. 5.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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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힙합 스타인 래퍼 스눕독(SnoopDogg·사진)이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 가운데 스눕독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금 당장 사야 한다'고 글을 남기며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3일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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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국의 힙합 스타인 래퍼 스눕독(SnoopDogg·사진)이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 가운데 스눕독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금 당장 사야 한다’고 글을 남기며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3일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인수하기 전 가짜 계정의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트위터 내 가짜 계정이 전체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구체적인 근거가 나올 때까지 인수를 일시 보류할 계획”이라고 전했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이 같은 결정이 트위터 인수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라고 입을 모았었다.

전날 스눕독은 트위터에 “지금 당장 트위터를 사야 한다(May have 2 buy Twitter now)”면서 트위터 인수 후 시행할 계획까지 공유했었다.

그는 “트위터의 첫번째 사업으로 비행기에 무료 인터넷을 설치할 것”이라며 “1시간에 29달러(약 3만7000원)를 지불하는 현재 가격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 구성원을 교체할 예정이며, 트위터 이용자에게 모두 파란색 체크 표시(인증된 계정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뉴욕포스트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주저하자 경쟁자들이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힙합의 전설이라고 평가받는 스눕독은 프로듀서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발매한 앨범을 NFT(대체불가토큰)로 출시하는 등 평소 디지털 자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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