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그후 서울 '핫플'은 이태원..대학가도 다시 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저녁 이후 서울 지역 음식점·노래방·영화관 등의 카드 매출액이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서울 지역 음식점과 노래방·게임방·영화관·공연장 등 18개 업종의 오후 6시 이후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업 제한 조치가 모두 풀린 4월 18일 이후 이들 업종의 하루 평균 카드 매출액은 해제 이전보다 60%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저녁 이후 서울 지역 음식점·노래방·영화관 등의 카드 매출액이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이태원은 매출이 세 배로 늘었고 새 학기와 맞물리며 대학가 주변 상권이 활기를 되찾았다.
16일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서울 지역 음식점과 노래방·게임방·영화관·공연장 등 18개 업종의 오후 6시 이후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업 제한 조치가 모두 풀린 4월 18일 이후 이들 업종의 하루 평균 카드 매출액은 해제 이전보다 60% 증가했다. 매출 건수는 44% 늘었다.
서울 행정동 232곳 가운데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용산구 이태원이었다. 거리두기가 풀린 뒤 지난 8일까지 3주일간 이태원의 매출건수는 이전보다 198%, 매출액은 180%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이태원에서 카드를 긁은 사람 10명 중 9명(88%)은 20~30대였다. 20대의 카드 매출건수 증가율은 209%, 30대는 240%에 달했다.
거리두기 완화 시기가 3월 초 새 학기와 맞물리며 고려대가 있는 안암동(86%), 동국대가 있는 필동(96%), 한양대가 있는 사근동(89%) 등 대학가의 매출건수도 치솟았다.
청와대 근처 종로구 부암동·삼청동·청운효자동 등의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이 지역에는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큰 한식·백반 식당과 제과점, 미술관, 박물관 등이 포진해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 달 만에 2억 떨어졌다…'급전세' 속출하는 동네
- "북한 너무 과소평가했나"…깜짝 놀란 중국인들
- "단점이 없어요" 직원 만족도 끝판왕…인기 폭발한 회사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아파트 주차장에 '개인 헬스장' 만든 입주민 알고보니…
- "흰머리 티 안난다"…60대 주부도 반한 '이 제품' 뭐길래
- 공효진·정려원이 손절?…손담비 "터무니없는 말, 사실 아냐"
- 곽진영 못 알아본 박정수…"이 얼굴이 아닌데…"
- "불행했기 때문에"…'故 최진실 딸' 최준희, SNS 의미심장 글 게재 [TEN★]
- (여자)아이들 전소연, 파격적인 등 노출…구멍나고 찢어지고 [TEN★]
-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3관왕…6년 연속 수상 '영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