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국민연금 美주식 평가액 감소..AMC·리비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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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담았던 임의소비재 섹터의 미국 주식 일부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16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약 547억7926만달러로 전 분기(573억2024만달러)보다 4.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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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미국주식 평가액 전 분기보다 감소
임의소비재 섹터에서 전량 매도 눈에 띄어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담았던 임의소비재 섹터의 미국 주식 일부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대체로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해 3분기 평가액 역시 525억1670만달러로 전 분기(526억2460만달러) 대비 감소 폭이 미미한 편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평가액 감소 폭이 커졌다.
지난해 4분기에는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섹터 종목을 다수 신규 편입했지만 올해는 전량 매도한 종목 가운데 임의소비재 종목이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 신규로 편입한 종목 33개 가운데 12개가 에어비앤비 같은 임의소비재 섹터였고, 지난해 3분기에도 신규 편입 종목 14개 가운데 3개를 임의소비재 섹터로 채웠다.
한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주요 빅테크주는 여전히 국민연금의 주식 포트폴리오 상단에 위치했다.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상 상위 비중 주식은 △애플 6.45% △마이크로소프트 4.95% △PBUS ETF 3.83% △아마존 3.35% △테슬라 2.09% 등이었다. 테슬라의 포트폴리오상 비중이 지난해 4분기 1.81%에서 1분기 2.09%로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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