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와 북한 코로나 방역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서동준 기자 2022. 5. 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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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유행 확산과 관련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코로나19는 이미 전 세계적 보건의료 위기 요인으로 국제적 공조가 필히 요구된다"며 "의협은 인간 생명의 존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문인이라는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부와 발맞춰 북한의 방역상황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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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마스크를 쓰고 평양시 안의 약국들을 찾아 의약품 공급실태를 직접 파악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대한의사협회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유행 확산과 관련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16일 ‘북한 방역 상황에 따른 대한의사협회 입장문’을 내고 “15일 통일부가 밝힌 신속한 대응과 실질적인 도움에 대한 입장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북한을 통해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 발열자가 121만3550여명, 사망자 50명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도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신속한 대응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속히 북측에 관련 제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코로나19는 복잡한 국제관계에 우선해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라며 정부와 생각을 같이했다. 의협은 “코로나19는 이미 전 세계적 보건의료 위기 요인으로 국제적 공조가 필히 요구된다”며 “의협은 인간 생명의 존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문인이라는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부와 발맞춰 북한의 방역상황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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