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스' 영국 에어쇼 참가, 최우수상 이후 10년 만..

이종윤 2022. 5. 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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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군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7월 9~22일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리아트·판보로 에어쇼에 잇달아 참가한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에서 태극마크 기동 등 20분간 진행되는 24개 고난도 공중기동을 통해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의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이어 7월 9~10일 사우스포트 에어쇼에서 첫 비행에 나서며, 영국 공군 에어쇼팀 '레드 애로즈'와의 우정비행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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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트·리아트·판보로 에어쇼에 참가
조종사 12명, 정비요원 등 총 110여명 참가
"복귀시 13개국 경유, 국산 무기체계 홍보"
[파이낸셜뉴스]
지난 2012년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와딩턴 에어쇼'에서 비행하고 있는 공군 블랙이글스. 사진=공군 제공
16일 공군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7월 9~22일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리아트·판보로 에어쇼에 잇달아 참가한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가 영국 에어쇼에 참가는 10년 만으로 블랙이글스는 지난 2012년 행사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공군은 이번 영국 에어쇼엔 블랙이글스 조종사 12명을 포함해 정비·행사지원 요원 등 총 110여명이 참가한다.

또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제작한 T-50B 항공기 9대와 지원요원 및 장비 이동을 위한 C-130 수송기 3대를 전개한다고 전했다.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에서 태극마크 기동 등 20분간 진행되는 24개 고난도 공중기동을 통해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의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조종사 사인회와 포토존 운영을 통해 우리 공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 참가를 통해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우수성을 보여준 뒤 복귀 과정에서 13개국을 경유하며 T-50 계열 항공기 등 국산 무기체계의 방산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군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참가엔 비행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군사 외교사절로서, 특히 국내 항공기 우수성 홍보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랙이글스는 6월 5일부터 T-50B 항공기 9대를 분해해 영국으로 운송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해 기능 점검 비행과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와딩턴 에어쇼'에서 비행하고 있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모습. 사진=공군 제공
블랙이글스는 이어 7월 9~10일 사우스포트 에어쇼에서 첫 비행에 나서며, 영국 공군 에어쇼팀 '레드 애로즈'와의 우정비행도 계획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7월 15~17일엔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인 리아트 에어쇼에 참가한다. 리아트 에어쇼에는 올해 세계 17개국 공군의 항공기 약 200여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같은 달 18~22일 판보로 에어쇼에서도 고품격 에어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공군이 밝혔다. 판보로 에어쇼는 파리에어쇼·싱가포르 국제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불린다.

블랙이글스는 에번 에어쇼 참가를 마친 뒤 귀국할 땐 T-50·FA-50 등 국산 항공기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인 폴란드·슬로바키아·이집트·필리핀을 포함한 13개국을 경유한다. 비행거리만 약 2만㎞에 이른다.

공군 관계자는 "경유지에서 에어쇼를 선보이는 동시에 항공기 전시, 방산협력단 운영을 통해 T-50 계열 항공기를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의 방산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이글스의 영국 국제 에어쇼 참가는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방문기간 동안 사우스포트(Southport)·리아트(RIAT)·판보로(Farnborough) 에어쇼에 참가해 군사 외교사절로서 한-영 공군 간 우호 증진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2년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와딩턴 에어쇼'에서 비행하고 있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모습. 사진=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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