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선 사기치지마"..인천 오토바이 매장 살인 용의자 극단선택 예고
김정은 입력 2022. 5. 16. 14:39
인천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새벽 2시 48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오토바이 매장 안에서 매장 사장인 4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목과 복부 등에는 흉기에 10여차례 찔린 흔적이 남아있었다. 현장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각은 새벽 1시 19분쯤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오토바이 매장은 영업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용의자로 추정되는 B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하늘나라에서는 사기 치기 말고 착하게 살아라"라며 "4년 전 (A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고 적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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