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2' 하하 "육아문제로 어느 날 내가 멀어진 것 같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5. 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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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제작 발표호에 나선 방송인 하하. MBC 제공


방송인 하하가 육아문제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은영 박사, 배우 김응수, 소유진, 하하 등이 참석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하는 육아문제로 아내(별)과 부딪힌 적 없냐는 질문에 “크게 부딪히진 않았다. 워낙 똑똑하고 똑부러진 분이라 (육아) 맡기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내가 좀 멀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하하는 “그런데 이번에 오은영 선생님과 함께하면서 그동안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했는데 지금은 ‘내가 왜 그들의 마음을 몰랐을까?’ 싶더라. 사실 둘째와 소원한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해 주는 관계가 됐다. 삶 속에서 변화가 바로 오는 것 같아 신기하다”라며 오 박사에 대한 칭찬을 드러냈다.

하하는 마지막으로 “MC라는 자리로 방송에 나오게 됐는데 부끄럽다. 지금 당장이라도 수업을 들어야 할 것 같다”며 오 박사에 관한 무한 신뢰를 전했다.

2021년 10월 ‘다큐플렉스’를 통해 선보인 ‘오은영 리포트’가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 육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2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고민과 상담을 다룬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지옥이 되었다는 부부들의 위태로운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에게 그간 말 못한 고민을 털어놓고 해법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공감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늘(16일) 밤 10시 30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이 첫 방송 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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