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비, 자비 50만원 vs 보험사 청구 200만원..최대 4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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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발생에 따른 수리비가 자비보다 보험사 청구비용이 최대 4배 가량 높아 논란이 일고 있다.
한 공업사 관계자는 "보험사가 제공하는 수리 기준에 맞춰 수리비를 청구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일부 공업사에서는 수리 부품을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어 비용이 상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비로 할 때 높은 비용을 제시할 경우 수리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모든 공업사에서 가격 차이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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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임용우 기자 = 자동차 사고 발생에 따른 수리비가 자비보다 보험사 청구비용이 최대 4배 가량 높아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시민 A씨는 최근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공업사 6곳을 대상으로 수리비를 산출한 결과, 자비와 보험처리에 따라 비용이 달라졌다.
대전 대덕구 한 공업사에서는 자비로 부담할 때 50만원, 보험청구는 200만원의 견적서를 냈다. 또 다른 공업사에서는 자비 50만원, 보험청구 150만원의 견적서를 A씨에게 보냈다.
공업사들은 사고 차량을 수리하며 보험처리 기준을 통해 청구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공업사 관계자는 “보험사가 제공하는 수리 기준에 맞춰 수리비를 청구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일부 공업사에서는 수리 부품을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어 비용이 상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비로 할 때 높은 비용을 제시할 경우 수리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모든 공업사에서 가격 차이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수리기준에 맞춰 청구하는 것인만큼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딱히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자비와 보험처리 간에 수리비 차이가 크다는 점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과도한 수리비 청구로 인해 매년 보험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직장인 B씨는 “똑같은 곳을 수리하는 데 비용 차이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보험료 상승에 공업사들이 일조하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보험사들의 손해율은 2019년 92.9%를 기록한 이후 2020년 85.7%, 지난해 81.5%로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프로그램인 AOS알파를 내놓았지만 일선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보다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인력이 직접 투입돼 수리가 이뤄지는 만큼 공임 비용 등에 대한 기준을 높여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ine_s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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