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 소환..20~21일 '장단의 민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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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20~2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2년 첫 레퍼토리 공연인 '장단의 민족 - 바우덕이 트랜스포머'를 선보인다.
한국음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를 선도해가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한국을 대표하는 연희단으로 바우덕이의 명맥을 잇고 있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음악의 핵심인'장단'에 풍물을 결합해 남사당의 연희를 재구성 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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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20~2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2년 첫 레퍼토리 공연인 ‘장단의 민족 - 바우덕이 트랜스포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지속된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을 회복하고 새로운 기운을 북돋우고자 마련됐다.
한국음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를 선도해가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한국을 대표하는 연희단으로 바우덕이의 명맥을 잇고 있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음악의 핵심인‘장단’에 풍물을 결합해 남사당의 연희를 재구성 한 드라마다.
‘풍물 오페라’라는 장르를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예가 출중해 남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남사당패에서 여성 꼭두쇠가 된 바우덕이를 통해 예인들의 인생, 장단을 연주했던 우리 민족의 인생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음악 이야기로 풀어내며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명나고 유쾌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위해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를 재현하고 그 발자취를 이어나가고 있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예술감독 김복만)과 특별한 만남을 선보인다. 무대마다 마치 서로 주고받는 짝쇠처럼 장단이 살아 숨쉬는 음악과 다채로운 연희의 조화를 보여준다. 두 전문 단체가 의기투합한 만큼 수준 높은 예술성을 기대해본다.
남사당놀이의 여섯 마당이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장면마다 이와 어우러진 창작곡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의 음악감독이자 작곡가인 이일우(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악장)가 ‘니레난시로’‘Knife(칼)’‘길타기’‘중용’‘덕이’ 총 5개 곡을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곡 ‘덕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박은하와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예술감독인 김복만이 유량예인과 상쇠 협연자로 나선다.
장단의 민족 ‘바우덕이 트랜스포머’공연은 20일 오후 8시, 21일 오후 4시 2차례 열린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참조.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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