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최귀화 "손석구, 장첸 윤계상보다 약해?..야비함 부각시켜" [인터뷰②]

박소영 2022. 5. 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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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최귀화가 새로운 빌런 손석구를 칭찬했다.

16일 오후, '범죄도시2' 개봉 기념 화상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최귀화는 "손석구가 액션을 굉장히 잘하긴 하는데 액션 합이 있지 않나. 합을 맞췄는데 노하우가 부족하니 진짜 힘을 쓰더라. 진짜로 최선을 다해서 휘두르길래 너무 놀라서 최선을 다해서 꽉 막았다. '너 진짜로 하는 구나? 알았어 나도 최선을 다해 막을게' 했다. 다칠까 봐 겁먹었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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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2’ 최귀화가 새로운 빌런 손석구를 칭찬했다.

16일 오후, ‘범죄도시2’ 개봉 기념 화상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최귀화는 “손석구가 액션을 굉장히 잘하긴 하는데 액션 합이 있지 않나. 합을 맞췄는데 노하우가 부족하니 진짜 힘을 쓰더라. 진짜로 최선을 다해서 휘두르길래 너무 놀라서 최선을 다해서 꽉 막았다. ‘너 진짜로 하는 구나? 알았어 나도 최선을 다해 막을게’ 했다. 다칠까 봐 겁먹었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8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경찰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2017년 개봉한 1편에 극악무도한 빌런 장첸(윤계상 분)이 있었다면 2편엔 손석구가 맡은 강해상이 있다.

최귀화는 “장첸은 주어진 조건이 좋았다. 연변 사투리라는 큰 무기가 있었고 주위에 진선규, 김성규가 있었다. 같이 다녔으니 더 세보이고. 캐릭터도 좋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 포스가 대단했다. 시너지 효과가 컸다. 그런데 이번 강해상은 모든 걸 혼자 다해야 했다. 시나리오 보니 약한 면이 있어서 고민도 했다 배우들이. 세고 강한 것보다는 야비하고, 잡고 싶고, 죽이고 싶은 면을 부각시키자고 했다. 결과물을 보니 너무 연기를 잘했더라”며 손석구를 치켜세웠다.

한편 최귀화는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금천서 강력반 형사반장 전일만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AB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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