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첼시와 지소연, 최종전서 FA컵 우승..더블 달성

이한주 기자 2022. 5.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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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 위민과 작별하는 지소연이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맨체스터 시티 WFC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이겼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올 시즌 포함 WSL 6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총 13번의 우승을 경험한 지소연은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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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 위민과 작별하는 지소연이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맨체스터 시티 WFC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이겼다.

앞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는 이로써 FA컵마저 휩쓸며 더블을 달성하게 됐다.

지소연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24분 교체로 출전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첼시는 지소연 투입 후 공세를 강화한 끝에 후반 44분 헤일리 라소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마침내 연장 전반 9분 터진 샘 커의 득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지소연은 연장 후반 14분 수비 강화 차원에서 교체됐고 벤치에서 동료둘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11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1월 첼시에 입단하며 영국 무대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인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올 시즌 포함 WSL 6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총 13번의 우승을 경험한 지소연은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7월부터 WK리그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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