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가사수당제 도입" vs 이장우 "생활체육 허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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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각각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 인정', '생활체육 활성화'를 화두로 정책 경쟁에 나섰다.
재선을 노리는 허태정 후보는 16일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가칭 '대전형 가사수당' 제도 도입 공약을 발표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전업 주부에게 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겠다. 지급 대상은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 시민 중 비경제활동 인구로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분이며 세대별로 1명씩, 남녀 구분 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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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가사노동 사회가치 인정"-이 "쑥대밭 된 체육정책 혁신"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6·1 지방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각각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 인정’, ‘생활체육 활성화’를 화두로 정책 경쟁에 나섰다.
재선을 노리는 허태정 후보는 16일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가칭 ‘대전형 가사수당’ 제도 도입 공약을 발표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전업 주부에게 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겠다. 지급 대상은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 시민 중 비경제활동 인구로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분이며 세대별로 1명씩, 남녀 구분 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나 개인연금저축 가입 형태로 가사수당을 지급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후자의 경우 대전시가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국민연금과 같은 ‘시민연금’을 개발, 연금저축액을 대신 납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다양한 사회복지제도가 존재하지만 전업주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나 보상은 전무하다”며 “가사노동의 정당한 가치를 인정하고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사노동 전담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후보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체육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이 민선 7기를 이끈 허 후보의 체육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대전을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라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를 추진하는 상황에 이를 개최할 체육시설조차 없는 것이 대전의 현실”이라며 허 후보의 4년 전 공약인 베이스볼드림파크(신축 야구장) 건설을 위해 한밭종합운동장이 철거를 앞두고 있고, 대체시설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유성구 학하동) 조성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그린벨트 해제 등)로 통과, 아직 사업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또한 “4년 전 ‘원도심에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던 허 후보는 공론화 과정도 없이 유성구(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경기장을 설치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지역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대전체육진흥협회’를 설립해 대전체육 혁신을 도모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생활체육올림픽’을 창설해 대전에서 개최하겠다”며 “시민공공체육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내 집 앞 10분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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