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감각적인 주루..김하성 "주도권을 위해 집중했다"

박정현 기자 2022. 5.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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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주도권을 주기 위해 많은 동기부여가 됐고, 더 집중하며 경기를 했다."

경기 후반, 김하성의 방망이가 힘을 냈다.

경기 뒤 김하성은 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과 인터뷰에서 결승타와 추가 득점의 소감을 밝혔다.

"팀에 주도권을 주기 위해 많은 동기부여가 됐고, 더 집중하며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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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팀에 주도권을 주기 위해 많은 동기부여가 됐고, 더 집중하며 경기를 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0.213에서 0.223로 약간 올랐다.

1~3타석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1회 첫 타석에는 좌익수 뜬공,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커브볼에 방망이가 돌아가며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후반, 김하성의 방망이가 힘을 냈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투수 AJ 민터의 시속 90마일(약 144㎞)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쳤다.

이후 곧바로 3루를 훔치려 했지만, 견제에 붙잡혀 돌아섰다. 더그아웃에 들어간 김하성은 주먹을 내려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11회, 김하성은 그 아쉬움을 풀어냈다. 무사 2루에서 잭슨 스티븐스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좌측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루타를 만들며 4-3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이후 에릭 호스머의 타구에 3루를 밟은 김하성은 발로 힘을 보탰다. 주릭슨 프로파의 땅볼에 홈을 쇄도했다. 조금 늦은 타이밍에도 감각적인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상대 포수의 태그를 피해 홈을 쓸며 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추가 득점으로 5-3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마이어스의 2타점 적시타로 7-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김하성이 감각적인 주루로 추가 득점을 했다.

경기 뒤 김하성은 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과 인터뷰에서 결승타와 추가 득점의 소감을 밝혔다. “팀에 주도권을 주기 위해 많은 동기부여가 됐고, 더 집중하며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건강 문제로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는 라이언 크리스텐슨 벤치코치도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선수들이 계속 싸웠고, 결국 승리했다는 것이 보기 좋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전적 22승1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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