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주전 CB 교체? 라즈 감독, 하프타임에 코디 뺀 이유 해명

김유미 기자 2022. 5. 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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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센터백 코너 코디는 이번 시즌 37라운드까지 37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브루노 라즈 감독은 전반 선발 출장한 코디를 하프타임에 뺀 뒤 공격수 치퀴뇨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36라운드 첼시전에서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이끈 코디의 공을 떠올린 라즈 감독은 "2경기 전 코디가 첼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팀을 개선하고 후반전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한 전술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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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 센터백 코너 코디는 이번 시즌 37라운드까지 37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고, 풀타임에 가까운 평균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팀의 붙박이 주전 센터백인 그가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울버햄튼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노리치 시티와 홈경기에 나섰다. 브루노 라즈 감독은 전반 선발 출장한 코디를 하프타임에 뺀 뒤 공격수 치퀴뇨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반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이후 득점에 성공했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노리치 시티전에서 나온 선수 교체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이유는 '전술 변화'를 꾀하기 위함이었다. 스리백으로 나선 울버햄튼은 코디를 빼고 포백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세 명의 센터백 중 오른쪽에 위치하던 윌리 볼리가 가운데로 이동했고, 조니 카스트로가 우측 풀백으로 이동하는 식이었다.

라즈 감독은 "전술적 결정"이었다면서, "상대가 골을 넣은 뒤 어떻게 경기가 흘러갈 지에 대해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노리치 시티는 라인들 사이를 가까이 하고, 박스 근처에서 수비를 열심히 했다. 5명의 수비수와 4명의 미드필더를 두고, 스트라이커 1명만을 두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상대 압박이 매우 거셌다는 것이다.

센터백 중 코디 대신 볼리를 선택한 이유로는 '스피드'를 꼽았다. "4명을 줄 세웠고, 나는 볼리가 계속 뛰기를 선호했다. 코디보다 스피드가 빠르며, 공격수를 상대로 공중볼 다툼이나 몸싸움에서 이겨내며 모든 것들을 통제했다. 특별한 일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 코디가 팀에 선물한 성과들을 충분히 이해한다고도 했다. 36라운드 첼시전에서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이끈 코디의 공을 떠올린 라즈 감독은 "2경기 전 코디가 첼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팀을 개선하고 후반전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한 전술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리치 시티전에서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74분을 소화한 뒤 파비오 실바와 교체돼 나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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