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밥' 나왔다.. 하림, '더미식'으로 즉석밥 재공략

박미주 기자 2022. 5. 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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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안함도 죄책감도 갖지 마시고 편하게 즉석밥을 드십시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더미식 밥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즉석밥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허준 하림산업 대표는 "그동안 즉석밥에서 특유의 향이 나오곤 했는데 이는 첨가물 때문이고 그래서 산도도 ph 4~6 정도"라며 "즉석밥 2.0인 더미식 밥은 ph 7 수준의 중성을 나타내고 곡물 본연의 맛과 향이 유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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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더미식 밥' 출시 기자간담회.. "즉석밥 시장서 점유율 10% 차지가 목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미식 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어떤 미안함도 죄책감도 갖지 마시고 편하게 즉석밥을 드십시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더미식 밥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즉석밥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림은 '더미식 밥' 11종을 선보였다. 100% 쌀과 물로 지어 갓 지은 밥의 풍미를 재현했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어머니의 집밥처럼 좋은 쌀과 맑은 물로만 밥을 짓는다"며 "최고 품질의 닭고기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쉽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듯이 제대로 만든 집밥을 편리하고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공식품도 원료를 좋은 것만 쓰고 신선한 식자재만 쓰면 좋은데 우리는 이것을 '진실 마케팅'이라 한다"며 "이를 언젠가 소비자가 알아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허준 하림산업 대표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미식 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시중 타사 제품과 달리 더미식 밥엔 첨가물이 없다는 게 하림 설명이다. 허준 하림산업 대표는 "그동안 즉석밥에서 특유의 향이 나오곤 했는데 이는 첨가물 때문이고 그래서 산도도 ph 4~6 정도"라며 "즉석밥 2.0인 더미식 밥은 ph 7 수준의 중성을 나타내고 곡물 본연의 맛과 향이 유지된다"고 부연했다.

하림은 물붓기와 밀봉 2개의 공정에서 최첨단 무균화 설비인 '클린룸'을 운용해 첨가물 없는 더미식 즉석밥을 만들었다. 또 온수로 천천히 뜸 들이는 공정으로 용기를 밀폐하는 포장 필름과 밥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밥알이 눌리지 않게 했다. 귀리쌀밥, 현미밥, 흑미밥, 오곡밥 등 더미식 밥 11종은 아기 젖병으로 쓰는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용기에 담겼다. 용량은 180g, 210g, 300g으로 구성됐다. 더미식 밥의 모델은 '더미식 장인라면'과 같이 배우 이정재다.

더미식 밥/사진= 하림

앞서 하림은 지난해 3월 '순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타사 즉석밥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더미식으로 브랜드를 바꾸고 시장 재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이에 대해 허준 하림산업 대표는 "지금은 단종된 순밥은 즉석밥 시장을 알아가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더미식 밥은 순밥과 품종, 공정이 다른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고가 전략과 관련해선 "공정이 다르고 100% 국산쌀을 사용하기 때문으로 더미식 제품군의 고가 전략은 계속될 것"이라며 "4500억원 정도의 즉석밥 시장을 더 키우고 그 안에서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가져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한편 이날 본인을 '밥 소믈리에'라고 소개하기도 한 김 회장은 기자들에 더미식 밥과 이에 어울리는 요리를 제공하며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미식 밥'을 먹으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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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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