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산업생산 급격 위축, 亞증시-美지수선물-암호화폐 일제↓

박형기 기자 2022. 5. 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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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산업생산이 급격히 위축되는 등 거시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아시아 증시와 미국 지수선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모두 하락 전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으로 4월 중국의 소비와 생산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나 상하이 전면 봉쇄 영향이 반영되며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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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로나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텅 빈 거리에서 배달원이 스쿠터를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산업생산이 급격히 위축되는 등 거시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아시아 증시와 미국 지수선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모두 하락 전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으로 4월 중국의 소비와 생산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한에서 코로나가 절정을 이뤘던 2020년 3월(-15.8%)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훨씬 더 떨어진 것이다. 블룸버그는 6.6% 감소할 것으로 봤다.

공장 가동 중단과 공급망 경색 등으로 산업 활동도 급격하게 위축됐다. 4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나 상하이 전면 봉쇄 영향이 반영되며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화권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 16일 오후 2시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0.51%, 홍콩 항셍지수가 0.37%, 한국의 코스피가 0.24% 하락 반전했다.

앞서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랠리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 출발했었다. 일본의 닛케이와 호주의 ASX지수는 0.59%, 0.26% 각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선물은 다우가 0.39%, S&P500이 0.52%, 나스닥이 0.5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도 비트코인이 3만 달러 대로 내려왔다. 앞서 비트코인인 이날 오전만 해도 3만1000달러 대를 기록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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