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명 대피' 청주 산부인과 화재 원인 "전기적 요인"

천경환 2022. 5. 16.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산부인과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왔다.

16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 병원 화재 원인과 관련, "1층 주차장 천장을 지나는 전기 설비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의 최종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등 유관기관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 산부인과 화재 합동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지난 3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산부인과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왔다.

16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 병원 화재 원인과 관련, "1층 주차장 천장을 지나는 전기 설비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의 최종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불이 나기 나흘 전 수도관 동파 방지용 열선 설치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공 과정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실화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이 병원 신관 1층 개방형 주차장에서 불이 나 신생아 23명을 포함해 산모와 환자, 직원 등 1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이 드라이비트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위층으로 번지면서 신생아 등 4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놀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등 유관기관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한 바 있다.

k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