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 "'범죄도시2', 고향집 간 듯한 기분..마동석과 가족 같아" [MD인터뷰②]

2022. 5. 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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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귀화가 '범죄도시' 시리즈를 함께한 마동석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최귀화는 16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8일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개봉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최귀화는 전편에 이어 금천서 강력반을 이끄는 전일만 반장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전일만은 괴물 형사 마석도와 함께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으러 갔다가 그 이면에 가려진 무자비한 범죄를 알아챈 후, 글로벌한 범죄 소탕 작전에 나서는 인물.

이날 최귀화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친구를 얻은 듯한 그런 작품이다"라며 "모든 동료와 관계가 좋고, (마)동석 형님이 잘 챙겨주시고, 제작사도 그렇고 다 가족 같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계속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동석 형님은 배포가 크고, 저와 달리 걱정을 안 한다. 늘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믿어주시니까 정말 제가 더 공부를 많이 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게끔 했다. 연구해서 시도하고, 퇴짜 맞으면 다른 거 또 만들어서 보여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귀화는 "형님과는 작품을 따로 해도 항상 자주 연락을 하는 관계"라면서 "제가 전작인 드라마 촬영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고 최선을 다했는데 성과도 좋지 않았었다. '아직까지 시청자들이 날 받아들이기에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 의기소침해 있을 때, '범죄도시2' 촬영에 들어갔다. 다 모였을 때, 마치 고향 집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모든 사람이 아는 사이고 이상용 감독님 또한 어릴 때부터 형 동생 하던 사이라, 얘기도 너무 잘 통하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고향에 들어간 기분이었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ABO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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