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박수 속 첫 시정연설..의원들과 일일이 악수

임혜준 2022. 5. 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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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에 대해 국민의힘은 추경안 처리 등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윤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있어 야당과 대화하라고 촉구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여야 의원들은 악수로 맞았는데요. 연설 중간 중간에는 박수세례와 환호도 이어졌습니다.

연설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 안 곳곳을 돌며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에도 찾아가 먼저 악수를 건넸고, 민주당 의원들도 윤 대통령의 악수에 화답하며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국회에 대한 존중이 묻어났다며, 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선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의당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의회주의'에 기반한 국정 운영을 하겠다면, 일방적 인사 강행이 아닌 야당과의 대화에 책임있게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시정연설과 관련해선 별도의 입장을 내진 않았는데요.

다만 시정연설 전 윤 대통령이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사전 환담자리에서 여야간 뼈있는 말이 오갔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가 오늘 중 추진하고자 했던 '3당 대표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 안타깝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인사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포함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 인사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의미의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박완주 의원의 제명을 최종 결정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성비위 논란이 일은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에 제명에 대한 표결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의원들 모두 최종 가결에는 반대하지 않아 제명 자체는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이 성 비위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주 중 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시정연설 #윤석열 #박완주_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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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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