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오세훈 맞손..'함께 잘사는 경기-서울 상생협약' 체결

배수아 기자 입력 2022. 5. 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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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후보가 '함께 잘 사는 경기‧서울'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경기-서울 상생발전 정책협약'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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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서울시와 협력해 숙원사업 풀어낼 것"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경기-서울 상생발전 정책협약' 체결했다. © 뉴스1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후보가 '함께 잘 사는 경기‧서울'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경기-서울 상생발전 정책협약' 체결했다.

이날 두 후보는 GTX노선 조기완공, 광역버스 노선 신설‧증편, 친환경 정책협력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경기도와 서울은 교통, 주거, 문화 등을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 각종 현안사업들의 해결을 위해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다"라며, "특히 경기도민들이 출퇴근상 어려움으로 아침, 저녁이 없는 삶을 보내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도 "광역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경기도민께 최대한 편의를 보장해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 협약식의 가장 큰 의미라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서울, 경기가 협조적 분위기일 때 의미 있는 성과가 났던 만큼 이번 지방선거 이후 김 후보와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경기도민에게 큰 혜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 후보가 함께 추진하기로 한 협력 방안은 ΔGTX노선 조기완공, 서울시 도시철도 노선의 경기도 연장 및 급행화 Δ경기도-서울 간 광역버스, 심야버스 노선 신설‧증편 Δ서울경계구간 교통체증문제 해소 및 환승정류소 등 교통편익시설 환경개선 Δ맑고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경유차 관리 등 친환경 정책의 협력 Δ한강과 한강지천에 대한 생태환경의 보전 및 수질개선으로 쾌적한 환경구축 Δ광역재난재해의 신속대응을 위한 종합대응시스템 구축운영 Δ서울시와 경기도의 디지털플랫폼 행정을 활용한 생활체감형 서비스 공동 제공 Δ경기 판교-과천과 서울동남권을 연계한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Δ노인, 아동,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복지사업의 협력체계 구축 등 9가지다.

두 후보는 협력내용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김 후보는 협약식 이후 자신의 SNS에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 김은혜가 오세훈 후보와 함께 당선돼 손을 잡고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문제는 경기도만으로 풀 수 없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이거니와, 서로 경계를 마주하며 많은 것을 공유하고, 또 같은 문제를 고민하는 서울과의 협력은 현안 해결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작도 전부터 사사건건 중앙정부와 각을 세우며 정쟁에 몰두하는 '발목잡기 도정', 바로 옆 서울시와도 불통으로 일관하며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는 '외톨이 도정'으로는 경기도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없다"며 상대 후보인 김동연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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