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위 악용한 권력형 성범죄, 충격적" 박완주 성비위 맹공

김형래 기자 2022. 5.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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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성 비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민주당 박완주 의원에 대해 수사 의뢰와 국회 차원의 징계 등을 촉구하면서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는 박원순·오거돈·안희정 사건처럼 지위를 악용한 권력형 성범죄란 점에서 심각하다"며 "권력형 성사건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알고도 저질렀기에 더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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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성 비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민주당 박완주 의원에 대해 수사 의뢰와 국회 차원의 징계 등을 촉구하면서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는 박원순·오거돈·안희정 사건처럼 지위를 악용한 권력형 성범죄란 점에서 심각하다"며 "권력형 성사건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알고도 저질렀기에 더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의원이 돈으로 피해자를 회유하려 시도했다는 등의 증거인멸 시도 정황이 언론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박 의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은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절대 의석을 갖고 있다"며 "'검수완박'을 처리한 것처럼 윤리특위·본회의까지 필요한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피해자가 박 의원에 대해 의원직 박탈을 요구한 것 등으로 미뤄봤을 때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였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의원이 말한 '아닌 건 아니다'라는 말은 피해자의 언어"라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마치 억울하다는 듯이 피해자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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