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영암군수 후보, 우승희 후보 선거법 위반 고발

박상수 2022. 5. 16.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군수 선거가 '이중투표' 논란으로 민주당 재경선이 진행된 데 이어 검찰 고발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우 후보는 배 후보의 지적과 관련, "당 최고지도부의 결정으로 재경선이 이뤄진 것이다"면서 "민주당 전 당원 투표로 후보가 확정됐고, 선거법 문제는 재경선으로 당내에서 치유됐으므로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우 후보 "네거티브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선택받자"

[영암=뉴시스] 기자회견하는 배용태 무소속 영암군수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수 선거가 '이중투표' 논란으로 민주당 재경선이 진행된 데 이어 검찰 고발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배용태 무소속 영암군수 후보는 16일 오전 영암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법을 위반한 민주당 우승희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 후보는 "우 후보자와 배우자가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을 통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매우 죄질이 불량해 보인다"면서 "민주당 우승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권리당원 이중투표 유도죄'로 1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상직 의원의 경우와 비교할 때 결코 그 죄가 가볍지 않다"고 비난했다.

우승희 후보는 민주당 영암군수 경선에서 후보자로 선정됐으나, 이 과정에서 배우자와 함께 권리당원을 상대로 '이중투표'를 지시·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이중투표' 논란에 대해 재경선을 결정했으며, 우 후보는 전동평 후보와 치러진 2차 경선에서도 승리해 최종 공천자로 확정됐다.

우 후보는 배 후보의 지적과 관련, "당 최고지도부의 결정으로 재경선이 이뤄진 것이다"면서 "민주당 전 당원 투표로 후보가 확정됐고, 선거법 문제는 재경선으로 당내에서 치유됐으므로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네거티브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군민의 선택을 받길 바란다"면서 품격있는 정책중심의 건강한 선거문화를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