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또 올랐다..전월比 1.29%↑ 3.3㎡ 당 3224만원

류인하 기자 2022. 5. 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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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남산 전망대를 찾은 시민이 강남구와 송파구 한강 근처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건축 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4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3.3㎡(1평) 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를 보면 서울의 3.3㎡당 분양가격은 3224만4300원으로 전월(3183만5100원) 대비 1.29% 상승했다. 전년 동월(2813만5800원)에 비해 14.6% 나 오른 수준이다.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458만2700원으로 전월(1428만9000원)대비 2.06% 올랐으며, 전년도 동월(1353만9900원)대비 7.7%까지 상승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평균 분양가는 2126만5200원으로 전월보다 전월(2096만1600원) 대비 1.44%상승했다. 철근, 시멘트 등 원자재값 상승이 건축비에 영향을 주면서 분양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4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622가구로 전년 동월(1만7280가구) 대비 39%줄어들었다. 수도권 분양 물량 역시 2488가구로 전월(7961가구)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수도권 민간공급물량 의 93.4%(2326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됐으며, 인천은 162가구 분양에 그쳤다. 서울은 신규물량이 단 한 건도 없었다.

대규모 미달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대구와 꾸준한 아파트값 하락세를 보이는 대구와 세종 역시 4월 공급물량은 0건을 기록했다. 충남·경북 역시 지난 3,4월 단 한 건도 민간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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