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패' 전북, 베테랑 이용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오!쎈전주]

우충원 2022. 5.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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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통해 전북 현대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 현대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2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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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베테랑들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통해 전북 현대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 현대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2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가 또 늘어났다. 백승호가 중원에 복귀했지만 김보경과 김진수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둘은 명단 제외됐고 근육에 문제가 있던 문선민과 송민규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지난 3월 열린 강원과 원정 경기서 상대의 밀집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전북은 이날 전반서도 강원의 철저한 팀 플레이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전북은 상대 밀집 수비를 뚫을 방법으로 투톱 공격 전술을 선택했다. 구스타보와 함께 후반 8분 김진규 대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중원에서 볼 점유유율을 높이기 보다는 전방으로 직접 볼을 연결한 뒤 헤더에 이은 2선 공격을 노렸다. 

이날 득점을 터트린 바로우도 전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반을 마친 뒤 감독님께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전술에 대해 지시하셨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가 투톱으로 나섰고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서 부상을 당한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빠지며 어려움이 많았다. 홍정호는 수비수지만 전방으로 목적된 롱패스 연결이 능한 선수였지만 구자룡으로 교체됐다. 전북은 백승호와 이승기가 중원에서 전방으로 볼을 연결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북은 포기하지 않고 이용과 최보경이 롱패스 연결을 시도했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가 상대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 혹은 중앙으로 이동하면 곧바로 패스를 연결했다. 강원의 투지 넘치는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42분 이용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일류첸코와 구스타보가 헤더로 연결했고 상대 뒷공간으로 빠진 볼을 바로우가 침착하게 득점, 1-1을 만들었다. 

선수 부상으로 인해 고육지책으로 만든 전술이었지만 결국 성공했다. 베테랑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드러난 순간이었다. 결국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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