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65세 이상 경전철 무료 탑승' 공약

김명규 기자 2022. 5. 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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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장 후보가 65세 이상 부산김해경전철 무료 탑승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이 외 김해시민 대상 일상회복 지원금 10만원 지급, 어르신 세대와 기저질환자를 위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행, 지역 내 보육·노인시설 560곳에 UV(적외선) 살균장치 설치 등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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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지원금·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내걸어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장 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명규 기자.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장 후보가 65세 이상 부산김해경전철 무료 탑승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공약했다.

허 후보는 "어르신들의 경전철 무료승차는 과거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재정부담을 더 늘릴 수 없다'는 부산쪽의 반대로 시행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MRG(최소운영수입보장) 협약을 폐지해 3000억원의 부담을 줄인 성과를 믿고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논의를 거쳐야하겠지만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65세 이상 김해시민을 대상으로라도 교통카드 지원 등의 방법을 통해 무료승차를 시행할 것"이라며 "65세 이상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할 경우 연간 5억~6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1년 9월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은 김해 삼계동을 출발해 부산 사상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23㎞, 정거장 21개 규모의 국내 1호 무인경전철이다.

허 후보는 이 외 김해시민 대상 일상회복 지원금 10만원 지급, 어르신 세대와 기저질환자를 위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행, 지역 내 보육·노인시설 560곳에 UV(적외선) 살균장치 설치 등도 공약했다.

허 후보는 일상회복 지원금 공약과 관련해 "김해시 재정규모는 2조원이 넘지만 가용 재원은 수억원에 불과한 데다 오랜 코로나 사태로 이마저 바닥나, 경선을 했던 같은 당 박성호 예비후보가 당초 내세웠던 이 공약을 반대했었다"면서도 "다행히 지난해 재정결산 540여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해 어렵게라도 시행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 무료접종도 예산문제상 고연령자를 우선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56만 시민이 하루 빨리 활기찬 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일상회복을 지원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골목경제 활성화 종합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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