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특수교육 대상학생 자격증 취득 지원

백경열 기자 2022. 5. 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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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북지역 한 특수학교에서 학생들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교(급)에서 고교 과정을 듣는 장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직업실기 역량을 키우고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특수학교에서 고교 과정의 수업을 듣는 학생과 일반고 특수학급에 소속된 학생 등 148명에게 1인 당 50만원씩, 모두 740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의 취업 사례가 많은 제과·제빵, 한식·양식 조리, 바리스타, 워드·엑셀과 같은 컴퓨터 정보통신(IT) 등의 분야에서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학생들은 이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학원 수강, 교재 구입비, 시험 전형료 등에 자율적으로 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이경옥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취감을 맛보고, 나아가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꼭 희망하는 직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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