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를 내려야 하는데 '삐~' 소리나더니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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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가)자재를 내려야하는데, 산 밑쪽(능선을 따라 아래로쪽)으로 내려가더니 '삐~' 소리가 나다가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16일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시 계룡산 인근에 설치된 '거제 선자산 헬기 사고본부' 주변에서 만난 현장 작업자는 이같이 말했다.
"선자산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내용의 최초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쯤 9부능선의 현장에 도착해 10시59분쯤 모두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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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대한 기자 = “(헬기가)자재를 내려야하는데, 산 밑쪽(능선을 따라 아래로쪽)으로 내려가더니 ‘삐~’ 소리가 나다가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16일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시 계룡산 인근에 설치된 '거제 선자산 헬기 사고본부' 주변에서 만난 현장 작업자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를 목격한 동료 작업자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당시 헬기가 싣고 있던 자재는 ‘H빔’이라고 했다. 이어 “철제 H빔을 한번 내리고, 두 번째 싣고 와서 내리려다 사고가 났다”며 “H빔은 그렇게 긴 것은 아니고, 2m정도짜리 2~3개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경위 등을 물으려 하자 현장 관리자로 보이는 이가 제재에 나섰다. 그러면서 “저희는 잘모른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
이날 헬기가 추락해 기장, 부기장, 정비사 3명이 중상을 입었다. 60대 기장은 의식·호흡이 없는 상태로 울산의 대학병원에, 30대 정비사도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채 부산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60대 부기장은 허리를 다쳐 창원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선자산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내용의 최초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쯤 9부능선의 현장에 도착해 10시59분쯤 모두를 구조했다. 김승태 거제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산악 특성상 현장을 찾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추락한 헬기는 미국에서 제작(69년산)된 산불진화용 헬기인 S-61N HL9490 기종으로, 이날은 선자산 숲길정비 사업에 동원됐다.
이번 사고는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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