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80억원 규모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제'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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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제 나노메디슨 경폐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국가개발과제 선정을 통해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에 순수 국내 기술로 최초 도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단백질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등에 효과가 있는 흡입형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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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제 나노메디슨 경폐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 연구팀과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원창업기업) 육종인 교수 연구팀이 발굴한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을 연세대학교 황성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흡입기 플랫폼 기술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은 단백질 전달기술인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와 융합된 새로운 기전이다. 선행 비임상 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가 관찰된 바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은 2011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등으로 산모, 영유아 등이 사망하거나 폐질환에 걸린 사건을 시작으로 널리 알려졌다.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만성적으로 폐의 섬유화가 지속 진행하는 비가역적 진행성(Progressive) 질환이다.
병변이 폐에 국한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호흡장치를 통한 경폐 약물전달은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승인받은 흡입치료제가 없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국가개발사업 지원과제 선정으로 향후 5년간 후보물질 검증 및 흡입치료제 개발을 최종목표로 흡입기 개발, 전임상 연구, 안정성 검증에 필요한 연구비용 약 80억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국가개발과제 선정을 통해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에 순수 국내 기술로 최초 도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단백질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등에 효과가 있는 흡입형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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