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플랫폼·창투사 테마 ETF 2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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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KBSTAR Fn플랫폼테마'와 'KBSTAR Fn창업투자회사'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이사는 "토스, 두나무, 컬리, 무신사 등 비상장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리스크가 크고 높은 비용을 수반한다"며 "다양한 비상장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면 비상장 기업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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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KBSTAR Fn플랫폼테마'와 'KBSTAR Fn창업투자회사'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STAR Fn플랫폼테마' ETF는 플랫폼 테마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KB자산운용은 플랫폼 기업이 SNS, 이커머스를 넘어 핀테크,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점에 주목했다.
기초지수는 'FnGuide플랫폼테마지수'다. 플랫폼 테마 관련 31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결제, 엔터테인먼트, IT, 헬스케어, 핀테크&AI 등 6가지 영역의 플랫폼 기업을 포함한다. 종목별 비중은 네이버 8.2%, 카카오 7.9%, NHN 7.1%, 한글과컴퓨터 6.1%, 다날 5.9% 등이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 이사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과 정부 규제 우려 등으로 플랫폼 기업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이나 최근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며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성장 사업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 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벤처캐피탈 투자에도 주목했다.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는 국내 최초로 창업투자회사에 투자하는 ETF다.
창업투자회사는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 후 기업 가치가 극대화되면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회수한다.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하 스타트업)의 투자 성공 사례가 늘어나며 창업투자회사의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추종지수인 'FnGuide창업투자회사지수'는 국내 상장 창업투자회사 14종목으로 구성된다. 상위종목은 우리기술투자 15.3%, SBI인베스트먼트 11.4%, 아주IB투자 10.6%, 미래에셋벤쳐투자 10.3%, 에이티넘인베스트 9.1% 등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이사는 "토스, 두나무, 컬리, 무신사 등 비상장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리스크가 크고 높은 비용을 수반한다"며 "다양한 비상장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면 비상장 기업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유럽 대표 지수 상품의 보수를 대폭 인하하고 올해 초에는 국내 유망섹터 ETF 보수도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발빠른 테마형 ETF 발굴로 '팔라듐', 'Fn컨택트대표', '수소경제테마' 등 업계 유일의 테마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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