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못한 중·하위권..2부 4강 체제, 굳어지나

박준범 2022. 5. 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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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은 아무도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선두 광주FC(승점 34)를 중심으로 부천FC(승점 30),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이하 승점 23)순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신생팀 김포FC(승점 12)를 비롯해 부산 아이파크(승점 10)도 이렇다 할 반전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승점 7)는 2라운드 로빈을 도는 상황 속에서 아직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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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충남아산과 부천의 경기 모습.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중·하위권은 아무도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K리그2는 벌써 2라운드 로빈에 한창이다. 15라운드를 지났다. 순위 경쟁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는데, 선두권이 4강으로 흘러가고 있다. 선두 광주FC(승점 34)를 중심으로 부천FC(승점 30),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이하 승점 23)순으로 구성돼 있다.

주말에 끝난 15라운드에서 휴식한 서울 이랜드를 제외하면 안양과 선두 광주만 승점 3을 추가했다. 특히 중·하위권에서 어떤 팀도 치고 나오지 못하는 형국이 계속되고 있다. 연승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2연승을 달리던 경남FC(승점 15)가 대전과 무승부를 기록했고, 5위 충남아산(승점 18)도 2연승 후 1무1패로 상승 곡선이 한풀 꺾였다.

무엇보다 신생팀 김포FC(승점 12)를 비롯해 부산 아이파크(승점 10)도 이렇다 할 반전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승점 7)는 2라운드 로빈을 도는 상황 속에서 아직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승점 7을 확보한 게 다행일 정도다. 나란히 7~8위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승점 14)와 전남 드래곤즈(승점 13)도 확실한 승점 사냥에는 실패하고 있다.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광주는 최근 9경기 8승1무로 지는 법을 잊었다. 두 차례나 4연승에 성공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부천 역시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 K리그2에서 유일한 한 자릿수 실점(9실점) 팀이다. 스리백이 굉장히 견고한 모습이다.

대전은 최근 실점이 많은 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만큼 득점도 많다. 워낙 스쿼드 면면이 화려하고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14라운드 김포전에는 2-4에서 2골을 연거푸 추가하며 무승부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주춤하긴 했지만 안양도 부상자들이 전원 복귀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15라운드에서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무엇보다 이창용이 복귀해 수비 안정까지 꾀할 수 있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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