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봉사단 모집..해외 5개국 파견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은 16일부터 6월7일까지 해외에서 태권도의 보급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2022년 태권도 봉사단'을 모집한다.

태권도 봉사단은 태권도 수련자를 해외로 파견해 이를 보급하고 위상을 높이고자 구상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현지파견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올해 5개국 파견을 시작으로 사업이 재개한다.

올해 총 100여명의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선발될 봉사단원은 5개국으로 파견돼 태권도 지도뿐 아니라 각종 대회 지원, 대민 봉사 등을 수행한다.

대한민국과 파견국 간 태권도를 통해 가까워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재단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기초와 성인지교육 등 1차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면접 및 실기전형 합격 후 2차 집합교육을 제공한다. 집합교육에서는 태권도 지도법과 현지화 교육 등 집중교육을 실시해 태권도 봉사단 파견자들의 개인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오응환 이사장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추세에 있는 만큼, 파견 수요도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과 봉사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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