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더블스코어' 피닉스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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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3쿼터에 더블스코어를 허용하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오프를 마감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3점, 레이업, 스탭백에 이은 자유투로 피닉스의 림을 농락하며 1쿼터 12득점-2쿼터 15득점으로 57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 6분까지 댈러스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앞서가는 사이 피닉스는 단 7득점에 그치며 75-35로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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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피닉스가 3쿼터에 더블스코어를 허용하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오프를 마감했다.
16일 오전 펼쳐진 미국 애리조나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NBA P.O 2R에서는 피닉스 선즈가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90-123으로 패배, 끝내 컨퍼런스 결승으로 향하지 못했다.
양 팀의 차이는 극심했다. 피닉스는 1쿼터에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2쿼터 2분 30초부터 약 3분 30초간 모든 슈팅이 림을 외면했으며, 패스미스로 인한 턴오버가 겹치며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결국 피닉스는 2쿼터에서 단 10득점에 그쳤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3점, 레이업, 스탭백에 이은 자유투로 피닉스의 림을 농락하며 1쿼터 12득점-2쿼터 15득점으로 57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의 스코어는 57-27, '더블스코어' 이상이었다. 특히 피닉스는 2쿼터까지 단 27득점에 그치며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 혼자 기록한 27득점과 동률을 이뤘다.
승부처인 3쿼터에서도 달라진 점은 없었다. 3쿼터 6분까지 댈러스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앞서가는 사이 피닉스는 단 7득점에 그치며 75-35로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이를 유지했다.
승리를 직감한 댈러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돈치치를 교체아웃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반면 피닉스는 크리스 폴-제이 크라우더 등 주전 라인업을 투입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주전 투입 후에도 5분간 단 10득점에 그친 피닉스는 폴-크라우더를 불러들이며 패배를 선언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다리고 있는 컨퍼런스 파이널(결승전)로 향했다. 양 팀의 첫 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1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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