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 동원해 의약품 유통 안정 시켜라"

김범수 2022. 5. 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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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다시 소집하고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지 않고 있다며 군사를 동원해 안정시키라고 특별 명령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약품들이 약국들에 제때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현 실태를 분석했다"며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해 평양시 안의 의약품 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 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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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신규 발열자 40만면, 8명 추가로 사망
사진=조선중앙TV 화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다시 소집하고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지 않고 있다며 군사를 동원해 안정시키라고 특별 명령을 했다.

또한 북한은 지난 15일 신규 발열자가 40만명에 육박했고, 8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지난달 말부터 누적 사망자는 50명에 달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5월 15일 또다시 비상협의회를 소집하고 방역대책 토의사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전염병 전파상황을 신속히 억제 관리하기 위해 국가예비의약품들을 긴급해제 해 시급히 보급할 데 대한 비상지시까지 하달하고, 모든 약국들이 24시간 운영체계로 넘어갈 데 대해 지시했지만 아직까지도 동원성을 갖추지 못하고 집행이 바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약품들이 약국들에 제때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현 실태를 분석했다”며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해 평양시 안의 의약품 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 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중앙검찰소장을 비롯한 사법·검찰부문을 향해 당의 의약품 공급 정책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집행하지 못한 데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당정책 집행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담보해야 할 사법·검찰부문이 의약품 보장과 관련한 행정명령이 신속 정확하게 시행되도록 법적 감시와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국적으로 의약품 취급 및 판매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부정적 현상들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지적하시면서, 엄중한 시국에조차 아무런 책임도 가책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중앙검찰소 소장의 직무태공, 직무태만 행위를 신랄히 질책했다”고 전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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