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어 마운드 핵심 부상 이탈' 악재 반복 NC, 올라서지 못하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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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바닥을 찍은 팀이 올라선 경우는 극히 드물다.
초반 승부에서 밀리면 팀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고 시즌 중후반에는 동네북으로 전락한다.
지난 10년 동안 시즌 초반 바닥을 찍고 반등해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쥔 팀은 2014년 LG가 유일했다.
시즌 초반 팀성적은 처참했으나 그래도 마운드는 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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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도 그랬다. 이동욱 전 감독은 악재 속에서도 4월 5할 승부를 강조했다. 지난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주축 선수 4명이 빠진 채 시즌을 맞이하지만, 그래도 4월 5할에 성공하면 5월부터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내다봤다. 하지만 캠프부터 악재가 반복됐다. 캠프 기간 선수단 대부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탈했다. 2월부터 3월 시범경기까지 두 달 동안 계획대로 페이스를 올려야 하는데 일주일 가량 이탈하며 혼선을 겪었다. 코로나19 이탈로 인해 2월말에 잡았던 평가전 2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
그래도 시야를 멀리 두면 희망이 보였다. 코로나19에 다시 걸릴 확률이 낮은 것을 고려하면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코로나19 변수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였다.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개막을 눈앞에 두고 몇 없는 코로나19 비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막전부터 제대로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개막전 비공식 퍼펙트 게임 희생양이 됐다. 개막 한 달 동안 위닝시리즈는 한 차례에 불과했다. 불과 2년 전 구단 최초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사령탑은 해임통보를 받았다. 2011년 10월 강진부터 구단 역사를 함께 해온 선수단 뿌리가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저조한 성적 앞에서 자유로운 감독은 없다. 감독 교체에 따른 ‘분위기 쇄신’이라는 다섯 글자가 마법의 단어처럼 적용되는 게 프로 스포츠다. 사령탑을 바꾸면 지긋지긋한 악순환도 끝날 것처럼 보인다.
더이상 밀려나면 시즌 끝이다. 지난 10년 동안 시즌 초반 바닥을 찍고 반등해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쥔 팀은 2014년 LG가 유일했다. 당시 LG는 승패마진 마이너스 14까지 떨어졌다가 올라섰다. 시즌 초반 팀성적은 처참했으나 그래도 마운드는 상위권이었다. 양상문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은 5월부터 불펜진이 안정됐고 정규시즌 마지막날 4위를 확정지었다.
NC 반등의 키도 마운드에 있다. 당장 이용찬과 파슨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올시즌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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