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서 중앙분리대 충돌한 택시..뒷좌석 승객 숨져

택시기사도 경상 입어 치료 중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뒷좌석에 탑승해 있던 승객이 숨졌다.

16일 오전 4시 13분께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60대 택시 기사는 오류IC에서 가리봉동 방향으로 쏘나타 택시를 모는 도중 구로IC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앉아있던 40대 남성이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택시 기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기사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소환해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