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배터리' 웨인라이트-몰리나, ML 역대 최다 203승 합작!

박성윤 기자 2022. 5. 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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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투-포수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통산 203승 합작에 성공했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투수와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조합보다 웨인라이트-몰리나 투-포수 조합이 승수를 더 빠른 페이스로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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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디에르 몰리나(왼쪽)-애덤 웨인라이트.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전설의 투-포수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통산 203승 합작에 성공했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투수와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웨인라이트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5-6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두 베테랑 선수는 통산 311번째 호흡을 맞추며 203승째를 거뒀다. 투수-포수 조합 최다승 단독 1위에 섰다. 지난 5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웨인라이트는 시즌 3승이자, 몰리나와 호흡을 맞춘 202번째 승리를 챙겼다. 기존 1위인 워렌 스팬과 포수 델 크랜달 듀오의 202승과 타이에 섰다. 스팬과 크랜달 듀오는 통산 316경기 호흡을 맞췄다. 두 조합보다 웨인라이트-몰리나 투-포수 조합이 승수를 더 빠른 페이스로 챙겼다. 1900년대 이후 역대 최다 호흡은 미키 롤리치와 빌 프리한의 324경기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1회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2회 1사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볼넷을 줬지만, 에반 롱고리아와 브랜든 크로포드를 우익수 뜬공-삼진으로 차례로 막았다. 3회초 1사에 조이 바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삼진, 브랜든 벨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2사에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경기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트를 1루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6회 웨인라이트는 2사에 윌머 플로레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고, 작 피더슨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그러나 이미 세인트루이스가 11점을 뽑은 상황.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은 없었고, 웨인라이트는 시즌 4승이자 몰리나와 함께 203번째 승리를 챙겼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가 자랑하는 베테랑 프랜차이즈 스타다. 두 선수는 드래프트 동기인데, 입단 팀은 달랐다. 몰리나는 2000년 세인트루이스 4라운드 113순위 지명을 받았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웨인라이트는 200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됐다. 그러나 2003년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두 선수는 꾸준히 호흡을 맞췄다.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었을 때도 두 선수는 이적하지 않고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오랜 시간 함께 뛰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통산 354경기(311선발)를 함께 뛰었다. 354경기 통산 성적은 2047⅔이닝 평균자책점 3.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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