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양증권, 충북 음성 물류센터 1800억 모집 완료

2024년 7월 준공예정
PF 대출기간 29개월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양증권이 1800억원 규모의 충북 음성 물류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자 모집을 무사히 마쳤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최근 충청북도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개발사업PF에 대한 대주단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차주는 금왕에프원으로 신탁사는 하나자산신탁이, 시공사는 동양이 나섰다.

구체적으로 PF는 대출기간이 29개월로 선순위는 1460억원, 중·후순위는 250억원, 90억원으로 총 1800억원이다. PF자금은 공사비와 대주가 인정하는 필수사업비 등으로 사용한다.

해당 부동산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금왕테크노밸리 1-1, 1-2이며,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대지면적은 3만3635㎡(약 1만174.59평)이다. 지난해 10월 브리지대출이 완료됐으며, 올해 1월 시공사 선정이 이뤄졌다. 지난달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부까지 100㎞ 거리에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에 인접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보유해 주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접근성도 우수하다”며 “주요 대형 산업단지 및 제조업체가 인접해 전국 물동량의 허브(Hub)지역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시행사인 금왕에프원은 지난해 9월 글로벌포원과 NH농협리츠운용, 한양증권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시공사인 동양은 2016년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유진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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