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백' 우려에..교육부 50일간 학생안전 집중점검

권형진 기자 2022. 5.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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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일상회복 기조에 따라 학교 정상등교와 교육활동 전면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50일간 안전점검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장상윤 차관을 단장으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학생안전 현장점검단'을 구성하고 18일부터 7월6일까지 50일간 '학생 안전 50일 집중점검'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밀접한 Δ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 Δ교육활동 안전 Δ교육시설 안전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점검표를 만들어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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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교육청에 '학생안전 현장점검단' 구성
7월6일까지 방역·교육활동·시설안전 등 점검
장상윤 교육부 차관.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사회적 일상회복 기조에 따라 학교 정상등교와 교육활동 전면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50일간 안전점검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공석과 교육감 선거 출마에 따른 '교육 공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교육부는 장상윤 차관을 단장으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학생안전 현장점검단'을 구성하고 18일부터 7월6일까지 50일간 '학생 안전 50일 집중점검'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중점검 대상은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대학·전문대학이 모두 포함된다. 유·초·중·고와 특수학교는 교육부·교육청 현장점검단이 총 1240개교를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이중 40곳은 교육부가 직접 방문 점검한다.

대학과 전문대학은 매주 대학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10곳을 선정해 교육부 현장점검단이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학원의 경우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원과 기숙학원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별도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밀접한 Δ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 Δ교육활동 안전 Δ교육시설 안전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점검표를 만들어 점검한다. 현장점검반은 3인1조로 구성해 한번 방문 때 3개 분야를 모두 점검할 예정이다.

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 분야는 Δ학교별 자체 방역 계획 수립 여부 Δ접촉자 관리 현황 Δ급식 시설 및 조리공정 위생 관리 Δ식중독 예방 관리 등을 점검한다. 교육활동 안전 분야에서는 Δ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안전관리 Δ학교폭력·성폭력 예방·대응 Δ오리엔테이션, 엠티 등 대학 집단연수 안전관리가 점검 대상이다.

학교시설 안전 분야는 Δ통학안전 관리(교통사고 예방, 등·하교 시 범죄피해 예방) Δ학교 건축물·시설물 안전 점검 Δ학교 내·외 공사장 안전 관리 Δ기숙사 화재예방 및 대응 Δ대학 실험실 안전관리 Δ자연재해 대응 등을 점검한다.

안전점검은 '교육정책 추진 공백'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윤석열정부가 출범했지만 교육부는 김인철 후보자 낙마로 '장관 부재' 상태다. 후임 후보자도 지명이 안 된 상태다. 여기다 교육감들이 대거 6·1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시·도 교육청도 대부분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장상윤 차관도 취임 후 처음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지난 12일 영상으로 개최하며 "최근 일각에서는 부총리님의 부재와 시·도 교육감 선거로 인한 교육정책 추진의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차관은 "이번 집중점검은 어렵게 재개된 등교 수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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