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무소속 후보들 "민주 없는 민주당..기준도 없칙도 없는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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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광주전남지역 기초단체장·광역의원 후보들이 '무소속연대'를 결성하고 민주당을 맹비판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등 무소속연대 15명은 16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후보가 연대해 단합된 힘으로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아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연대는 "6·1지방선거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후보 공천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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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광주전남지역 기초단체장·광역의원 후보들이 '무소속연대'를 결성하고 민주당을 맹비판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등 무소속연대 15명은 16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후보가 연대해 단합된 힘으로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아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연대는 "6·1지방선거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후보 공천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 공천은 지난 4년 동안 지역을 갈고 닦아온 동지들과 지역민이 인정하는 최고의 단체장·시의원 등으로 일해온 공적과 여론을 무시했다"며 "일찌감치 소문이 퍼져있던 대로 광주시당위원장과 전남도당위원장이 '자기사람 심기'만 보여준 사천이자 누더기공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와 공정을 기대했던 민심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며 "이대로는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담보할 수 없고 이탈하는 지역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평생을 헌신하고 그토록 사랑하는 민주당을 피 토하는 심정으로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민주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을 더 이상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다"며 "촛불혁명으로 이룬 민주정부를 5년 만에 보수정권에 바치고도 반성은 커녕 자신들의 사리사욕만을 채우려는 정치꾼들에게 회초리를 들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후보 연대는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순천 이영준·여수 임영찬·목포 박홍률·광양 문선용 시장 후보, 무안 정영덕·화순 전완준·영암 배용태·영광 강종만·신안 고봉기·장흥 사순문·진도 김희수·구례 정현택 군수 후보, 김금림·송형일 광주시의원 후보 등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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