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아몬드' 100만부 돌파

최재봉 2022. 5. 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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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 가 출간 5년 만에 국내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

2017년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아몬드> 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다.

출판사 창비는 100만부 돌파를 기념해 한정 특별판을 내놓았다.

창비는 특별판 출간에 즈음해 손원평 작가와 함께하는 '100만부 기념 북파티' 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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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24일 작가와 함께하는 북파티 열려
손원평 작가. 씨네21 오계옥 기자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가 출간 5년 만에 국내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

2017년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다.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얻었으며, 영화처럼 펼쳐지는 극적인 사건을 통해 ‘감정’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어 너른 사랑을 받았다. <아몬드>의 호소력은 국경을 넘어 세계의 독자들에게도 이어졌다. 이 소설은 미국, 스페인, 일본 등 20여개 나라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국내외에서 뮤지컬과 연극으로도 재탄생된 바 있다. 2020년에는 아시아권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손원평 작가는 올해 <서른의 반격>으로 같은 상을 다시 수상하기도 했다.

출판사 창비는 100만부 돌파를 기념해 한정 특별판을 내놓았다. 특별판에는 ‘다시 쓰는 작가의 말’이 수록되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0.1의 새로운 그림이 담긴 표지로 단장했다. 손원평 작가는 이번 작가의 말에서 “종종 중학교 때 <아몬드>를 읽은 독자가 벌써 대학생이 되었다거나 군대를 전역했다는 소식 같은 걸 듣는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몬드> 100만부 돌파 특별판 표지.

창비는 특별판 출간에 즈음해 손원평 작가와 함께하는 ‘100만부 기념 북파티’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는 새달 24일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인터넷 서점과 창비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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