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찾은 장동혁,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전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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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대전시장에 도전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보령·서천(김태흠 전 의원 지역구) 국회의원 보선에 단수 공천된 그가 고향을 찾아 출마를 공식화 한 것이다.
장 후보는 16일 보령시청 기자실을 찾아 "정치적 요람인 대전을 떠나 제 고향에서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하게 됐다"며 "제가 입법·행정·사법 모두를 경험하면서 지역을 발전시킬 경험과 능력을 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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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민선 8기 대전시장에 도전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보령·서천(김태흠 전 의원 지역구) 국회의원 보선에 단수 공천된 그가 고향을 찾아 출마를 공식화 한 것이다.
장 후보는 16일 보령시청 기자실을 찾아 “정치적 요람인 대전을 떠나 제 고향에서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하게 됐다”며 “제가 입법·행정·사법 모두를 경험하면서 지역을 발전시킬 경험과 능력을 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고, 보령·서천 3선 김태흠 의원이 충남지사에 출마했다”며 “보령·서천은 이런 절호의 기회를 통해 그간 이루지 못했던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서천이 당면한 현안과 관련, “보령은 해양관광, 서천은 생태관광 자원을 가졌지만, 도로나 다른 인프라가 부족하기에 이를 확충하지 않고는 해양관광·생태관광의 메카로서의 명성은 지속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간 입법·행정·사법을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과 보령·서천과 가까운 곳 대전에서 2년 반 동안 쌓았던 정치적인 자산을 고향에 쏟아부어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남은 정치 인생을 고향에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경쟁자인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보령·서천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한 번 하고 끝낼 그런 정치인이 아니라 강한 국회의원이 돼서 지역을 발전시킬 젊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나소열 후보는) 서천군수 세 번, 청와대 비서관으로도 일하는 등 인지도 면에서는 저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과연 보령·서천이 얼마큼 발전했고, 변화했는지 대해서는 한번 점검해 보고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보령·서천이 강하게 거듭날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시민과 군민께 간곡히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인 장동혁 후보는 지난 11일 “2020년 1월 21대 총선 이후 유성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정치를 하며 민선 8기 대전시장 경선에 나서 열심히 뛰었다”며 “하지만 대전 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고향에서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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