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루나' 발행 대표 집 찾아간 BJ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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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폭락 사태로 루나·테라 발행사 대표의 주거지를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당시 A씨는 집에 있던 권 대표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냐"고 물었으며,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테라폼랩스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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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 자택 찾아 초인종 누르고 달아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가상화폐 폭락 사태로 루나·테라 발행사 대표의 주거지를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주거침입 혐의 적용을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나 대표에게 할 말 없나’, ‘어떻게 알고 찾아갔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2일 권 대표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공용 현관에 무단으로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집에 있던 권 대표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냐”고 물었으며,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테라폼랩스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를 발행했다. 루나는 지난달 한때 가상화폐 시가 총액 순위 10위권 내에 들 정도였지만, 지난 일주일 사이 97% 넘게 폭락했다. 세계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는 루나의 상장폐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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