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야 박수 속 진행된 윤 대통령 첫 시정연설..박병석 국회의장 말에 좌중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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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은 여야 의원들의 경청 속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사전 환담을 한 뒤 10시 4분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여야 의원들과 악수하는 동안 장내엔 박수가 이어졌고, 여야 의원들과 고루 악수를 나눈 윤 대통령은 약 20분 만에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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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은 여야 의원들의 경청 속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사전 환담을 한 뒤 10시 4분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등장하자 통로 가까이 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습니다.
윤 위원장과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나가는 동안 박수를 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 단상으로 가는 길 양옆 의석에 앉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악수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 모두 윤 대통령이 단상으로 향하는 동안 기립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단상에 도착한 뒤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통령님, 의장께도 인사하십시오"라고 말해 본회의장 내부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약 14분 40초간의 연설 동안 추경안 처리와 함께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의회주의' 신념을 강조하면서 2차 대전 당시 영국 처칠 수상과 노동당 당수였던 애틀리의 파트너십을 거론했을 땐 장내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먼저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향했습니다.
통로에 앉은 의원들은 안쪽 의석 의원들까지 골고루 악수와 눈인사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본회의장 뒷편을 가로질러 민주당 의석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에스코트로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과도 골고루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의당 의석에서도 심상정, 장혜영 의원 등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이 여야 의원들과 악수하는 동안 장내엔 박수가 이어졌고, 여야 의원들과 고루 악수를 나눈 윤 대통령은 약 20분 만에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기획 : 정윤식 / 촬영 : 조춘동 김흥기 / 편집 : 박승연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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