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제한 완화에 이태원 매출 2배 늘었다
서울시 카드 매출 60% 증가
이태원·대학가 등은 2배 올라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로 서울시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곳은 '이태원'이다. 이태원의 매출은 2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가가 위치한 중구 필동(동국대), 성동구 사근동(한양대), 성북구 안암동(고려대)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서울시 행정동 232개 중에서 영업제한시간 완화에 따른 18시 이후의 매출건수 상승이 가장 높은 동은 용산구의 이태원으로 매출건수는 198% 상승을 보였다. 또한 용산구의 용산동은 100%, 중구 필동 96%, 성동구 사근동 89%, 성북구 안암동 86% 매출건수가 증가했다.
서울시 전체 카드 매출은 영업시간이 전면 해제 되면서 매출건수 44%, 매출액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에서 영업시간 전면해제 기간 18시 이후에 발생한 매출건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으며 30대 27%로 2030이 전체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매출건수는 20대 209%, 30대는 240% 증가했다.
최근 청와대 근방 부암동·삼청동·청운효자동의 커피전문점, 전시관 매출이 상승한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영업시간 전면 해제가 된 부암동은 오프라인 가맹점 중 커피전문점 매출건수는 16%, 한식·백반 14%, 제과점이 13% 를 차지했으며,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매출건수는 각각 62%, 166%, 83% 증가했다.
또 삼청동은 부암동과 마찬가지로 커피전문점, 한식·백반 및 양식의 매출건수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전시관(미술관·박물관)의 매출건수 비중도 10%를 차지함과 동시에 18시 이후 매출건수는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86% 증가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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