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2022 손재철의 이 차]

손재철 기자 2022. 5. 16. 11: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6세대 포드 브롱코


올해 역시 차별화를 이룬 다재다능한 모델들이 저 마다의 상품성을 앞세워 SUV와 세단 부문에서 ‘로열’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희소가치가 남다른 모델, 똑 소리나는 기동성과 남과 다른 디자인·차량 활용성·잔가 가치가 높은 모델들이 성장하면서 그야말로 ‘대세’다.

카테고리별 수요를 견인해온 이들 ‘전략적 기종’들은 상품성이 매년 오르는게 공통점. 차별화·고성능·편리성·가치 등 2022년 놓쳐서는 안될 ‘독보적인 핫플레이어’ 4종을 살펴봤다.

6세대 포드 브롱코


■‘뉴 포드 브롱코(Bronco)’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브롱코’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포드 브롱코는 포드의 전통 오프로더 SUV 역사를 대변해온 그런 SUV다. 특히 지난달 3월, 국내 공식 출시한 뉴 포드 브롱코(New Ford Bronco)는 1996년 단종된 이래 무려 25년만에 돌아온 풀체인지된 브롱코로,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SUV 4륜 구동 헤리티지를 관통하는 차량이다.

둔탁하기 짝이없었던 지난 1세대 브롱코(1966-1977)에 이어 2세대(1978-1979), 3세대(1980-1986), 4세대(1987-1991), 5세대(1992-1996) 그리고 현재의 6세대 신형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헤리티지는 유지되면서 상품성이 고도화된 고성능 4륜 오프로더의 신작이다.

6세대 포드 브롱코


과거 5세대는 ‘제복을 입은 야생마’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는데 워낙에 내구성이 좋다 보니 미국 산림청 및 국경 순찰대 순찰대원용 차량으로 ‘쓰임’ 받기도 했었다.

이런 수 십년의 역사를 물려 받은 ‘뉴 포드 브롱코’는 1세대의 레트로 감성을 잘 살려낸 브롱코다. 물론 현대적으로 재해색한 점도 있어 ‘터프한 야생마가 스마트하고 트렌드하게 변화됐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에 ‘둥근 헤드램프’ 등 브롱코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여전하다. 또 펜더 플레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은 1세대 브롱코 디자인의 특별하고도 독특한 아이텐티티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고 넓은 트랙,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등은 아웃도어 주행에 최적화된 견고한 바디 디자인이다.


구동력은 어떨까.

포드의 최신 4x4 오프로드 고성능 기능들을 빼곡히 더한 차다.

특히 2.7ℓ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 55㎏.m의 최대토크를 내고, 10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강력한 돌파 주행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지형 관리 시스템은 지형에 맞는 6종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오프로드 장악력이 우수하고, 트레일러 등을 끄는 장치도 장착할 수 있어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제격인 SUV다. 물론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주행, 휠 주위를 비롯한 차량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 등이 내장돼 있다. 올해 놓쳐서는 안될, 오프로더 SUV 상위 부문을 리드하고도 남을 똘똘한 ‘야생마’ 선수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