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지역정책 제안'..제3기 여수시 청소년의회 출범

김석훈 2022. 5. 16.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소년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민주주의 의사결정을 체험하는 제3기 여수시 청소년의회가 출범했다.

17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은 제3기 여수시 청소년의원 발대식과 함께 26명의 청소년의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정주 여수교육지원청 학교 지원센터장은 의장단 선거에 앞서 "의회에 와서 직접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라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청소년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역 초·중·고등학생 26명 구성…의장단 선출
한 달간 상임위 활동 통해 청소년 정책 발굴

여수시의회 제3기 청소년의회 출범. 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청소년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민주주의 의사결정을 체험하는 제3기 여수시 청소년의회가 출범했다.

17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은 제3기 여수시 청소년의원 발대식과 함께 26명의 청소년의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3기 청소년의원은 지역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2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청소년의원 구성과 마찬가지로 여수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선발했다.

청소년의회는 발대식에 이어 시의회와 같은 방식으로 청소년의회 의장단 선거를 거쳐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의장단 선거에서 김태석(충무고2) 학생이 의장에, 김승찬(여수북초6) 학생이 부의장에 뽑혔다. 박혜정(종고초6) 학생은 제1상임위원장, 최재효(율촌중3) 학생은 제2상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청소년의원들은 앞으로 한 달간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정책안 등을 직접 발굴하고 토론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정책 제안 컨설팅 등을 통해 원활한 정책 발굴을 돕고 본회의에서 의결된 정책의 경우 시정 반영을 제안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청소년의회에서는 온라인 수업 환경개선, 여수시 동아리 지원 정책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문정주 여수교육지원청 학교 지원센터장은 의장단 선거에 앞서 "의회에 와서 직접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라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청소년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 청소년들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배우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회는 여러분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목표를 정립할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 여수와 대한민국, 전 세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정치인이 탄생하기를 선배로서 기대해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