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DMZ·반도체 공장..바이든 '동선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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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국이 최종 정상 일정 조율에 한창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자 첫 동북아 순방지로 한국을 찾는 만큼 정상회담 이외의 방한 일정에 담긴 메시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첫 아시아 방문지로 일본이 아닌 한국을 찾는 데다 용산 집무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상회담이라는 점에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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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국이 최종 정상 일정 조율에 한창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자 첫 동북아 순방지로 한국을 찾는 만큼 정상회담 이외의 방한 일정에 담긴 메시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전날 “용산시대가 개막한 후에 처음으로 맞는 공식 외빈인 만큼 의전, 일정 관련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선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첫 아시아 방문지로 일본이 아닌 한국을 찾는 데다 용산 집무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상회담이라는 점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윤 대통령의 첫 양자외교 무대로 본격적인 외교일정을 선보이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으로 용산 대통령실이 명실상부한 정치·외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모두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정상회담은 2층 주 집무실이 공사 중인 관계로 5층 임시 집무실이 유력하다.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후 방문한 첫 외빈으로 기록된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등 경축사절단도 5층 집무실에서 맞이했다.
환영만찬과 오찬도 청사 앞 국립중앙방물관과 경내의 국방컨벤션센터가 언급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박3일 동안 대통령실 인근에 위치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묵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산이 이번 방한 일정의 메인 무대가 된다. 경호가 용이해 도널드 트럼프·버락 오바마 등 역대 미국 대통령이 머문 곳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 온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북한 도발 대응과 경제안보인 만큼 바이든 대통령은 관련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찾았던 비무장지대(DMZ)도 유력 후보지다. 최은지 기자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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