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새로운 의식' 美뮤직비디오 어워즈 대상

2022. 5. 16.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소리에 아름다운 영상을 입힌 국립국악원의 뮤직비디오가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립국악원은 국악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인 '국악인(Gugak 人(in))'프로젝트의 작품 '새로운 의식(연주 사위)'이 제 5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의 베스트 월드 뮤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행사 베스트월드뮤직
국립국악원 ‘국악인’(Gugak 人(in)) 프로젝트 중 사위의 ‘새로운 의식’. [국립국악원 제공]

우리 소리에 아름다운 영상을 입힌 국립국악원의 뮤직비디오가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립국악원은 국악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인 ‘국악인(Gugak 人(in))’프로젝트의 작품 ‘새로운 의식(연주 사위)’이 제 5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의 베스트 월드 뮤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 ‘새로운 의식’은 바이올린 연주자 시타최(Sita Chay, 최보람)와 장구 연주자 김지혜로 구성한 듀오 그룹 ‘사위’가 강화도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성당을 배경으로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온 영혼들의 춤을 다양한 기법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유려한 영상으로 담은 작품이다.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미국 방송 채널 테이스트 TV(Taste TV)에서 매년 주최하는 축제다. 미국은 물론 해외 각국의 뮤직비디오를 37개 경쟁 부문으로 접수해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지난해 11월 국악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으로 추진한 2021년도 ‘국악인’ 프로젝트의 ‘새로운 의식(연주 사위)’, ‘나의 바다(연주 구이임프로젝트)’, ‘팔목중춤(연주 강령탈춤연구회)’ 등 3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새로운 의식’과 ‘나의 바다’가 지난 2월 베스트 월드 뮤직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다. 선정작은 오는 7월 현지에서 개최하는 시상식 이후 현지 방송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국립국악원의 ‘국악인’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극장에서 공연 기회를 갖지 못하는 민간 국악 연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영상에 담아 지난 해 까지 총 50편을 제작했다. ‘국악인’ 프로젝트의 2020년도 작품 ‘흑살풀이 (출연 김용철 섶 무용단)’는 지난해 인터내셔널 뮤직비디오 어워즈의 베스트 댄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